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화사(新华社)는 한국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38만 명으로 역대 최고였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에서 장기간 거주하는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한국 의료기관들이 외국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방문자수는 매년 6만 명씩 증가해오다 2017년 소폭 감소했다가 2018년 다시 증가한 것이다. 10년동안 총 226만 명이 한국을 치료 목적을 찾은 셈이다.
2018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 환자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전체 방문객 중 30%를 차지했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2,3위로 각각 11.9%와 11.2%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와 몽골에서도 7.2%와 3.7%으로 4,5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서 특히 한국병원을 많이 찾았다.
한편 한국에서 치료받은 과목은 내과가 19.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각각 14.4%와 13.7%를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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