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 이사회가 주최, 주관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상하이) 제12회 학술교류회’가 지난 14일 상하이 디존호텔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교류회는 협회 이사장인 연변대학 최형모 교수, 부이사장 겸 상하이지역 이사회 이사장인 상하이시 자딩구중심병원 이종수 주임의사, 상하이지역 이사회의 명예 이사장인 박창근 교수를 비롯 상하이 조선족 교수, 기업인 대표, 조선족 대학생 대표들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최형모 이사장은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상해) 제12회 학술교류회가 열리기까지 상해지역 활동은 각 분야 과학기술자와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의해 이루어졌고 성공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과학기술포럼에서는 ▲상하이교통대학 차순애 교수의 ‘개관구조 무기 재료의 자조립 및 그 성능’ ▲상하이해양대학교 식품대학 김은철 부교수의 ‘식품 개전 가열기술 및 그 응용’ ▲상하이자동차그룹 상용차기술센터의 박길용 고급 공정사의 ‘동력 바테리기술 현황 및 안전성 검증’ ▲동제대학 부속 상하이시 제10인민병원 생식의학센터 주임인 천일성 교수의 ‘인류 보조 생식기술’ ▲저장대학 의학대학 부속 아동병원 김해연 교수의 ‘개체 신경 발육 영향에 대한 생명 조기 반응의 장기 효과’ 등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기업포럼에서 ▲신생활그룹(중국)유한회사 이송미 총경리의 ‘시간관리’ ▲상하이가사무역유한회사 이학준 총경리의 ‘창업’ ▲상하이주환실업유한회사 총경리 겸 용마교육학원과 상하이 이노치과 병원 황광 원장의 ‘기업의 사회 책임’ ▲상하이한신기계가공유한회사 황미영 총경리의 ‘회사 사업과 자기라는 브랜드’ 등을 주제로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김야(동제대 매체와 전달 설계학과), 최순걸(상하이교통대 기계와 동력대학), 이지혜(화동사범대 공상관리학과), 전청운(화동정법대 국제경제법학과), 박건(화동이공대 행정관리학과) 학생 등이 졸업 후 진로와 학업에 대한 소감을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날 학습포럼 특별행사인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상하이시 조선족 대학생 11명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이사회의는 2008년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상하이) 제1회 학술교류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과학기술, 기업경영, 대학 교육과 학습 등 분야에서 특강,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조선족 과학기술자와 기업인, 대학생들이 과학기술과 문화지식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함께 모색하는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은종 흑룍강신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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