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하이가 세계적인 5G 도시로 재도약한다.
23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오늘 오전에 열린 ‘2019 상하이 5G 혁신개발 포럼’에서 차이나유니콤산업체인 파트너대회(中国联通产业链合作伙伴大会)에서 상하이의 5G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상하이에는 총 1만 개의 5G 기지국을 건설해 상하이 전역의 주요 도심부는 모두 5G망으로 구축된다.
이번 상하이의 5G망 구축은 차이나유니콤이 담당한다. 차이나유니콤은 상하이 차세대 정보 인프라 건설을 계기로 도시 광섬유 인터넷과 고속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 속도를 높여 5G망과 스마트 응용 각 분야로의 진출을 앞당길 전망이다.
오는 2021년 차이나유니콤은 상하이에 약 150억 위안을 투자해 5G 네트워크 규모와 그 혁신적인 응용력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하이의 ‘20기가 속도 도시’로서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정보화 능력을 강화해 상하이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3대 이통사인 차이나유니콤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난징, 항저우, 슝안 등 7개 도시에 5G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상하이가 그 첫번째 5G 실험 도시가 될 전망이다.
상하이시 경제 정보화위원회 장젠밍(张建明)부주임은 “상하이 5G 기지국은 2019년에 1만 개, 2021년 3만 개까지 늘려 도시 전체에서 5G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G 혁신 응용 시범기지 10개, 5G 혁신 응용기업 100개, 소프트웨어 정보 서비스업과 응용 산업 규모 3000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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