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예매 수입만 5억 위안(850억 원)을 올리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3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어벤져스'는 개봉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만반의 준비'를 하며 상영일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누리꾼들은 "3시간 넘는 상영시간동안 화장실을 다녀오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소변 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화를 보기 일주일전부터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훈련을 해야 한다" 등 '어벤져스'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22시 31분 기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수입은 5억 위안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예매수입이 5억 8000만위안으로 올라가며 최고치를 자체 갱신했다.
먀오옌연구원(猫眼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개봉 3일전 통계에서 개봉 첫날인 24일 박스오피가 1억 6000만위안이었는데 이 가운데서 새벽 0시 상영티켓 판매수입이 1억 1700만위안에 달했다. 이로써 중국 영화사상 0시에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영화로도 기록됐다.
앞서 개봉된 '어벤져스'에 비해 '엔드게임'이 중국본토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게 된 이유는 개봉시간이 북미보다 앞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평균 티켓요금은 61위안, 0시 상영 티켓은 72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은 0시 티켓요금이 255위안(4만 3000원), 상하이는 305위안(5만 2000원), 선전 303위안(5만 1000원) 등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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