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턴센트(腾讯理财通)가 '2018 중국인 임금 보고서'를 발표, 10년동안 일해도 월 급여가 1만 위안(170만 원)이 채 안되는 사람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급여 1만 위안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35.09%), 베이징(35.07%), 선전(26.91%) 순이었고 난징시(19.37%)가 광저우(14.74%)를 제치고 4위에 오르고 항저우(18.60%)가 5위, 광저우는 6위로 밀려났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지역 조사대상 중 월 급여 5000~8000위안(86만~137만원)을 받는 사람이 가장 많았고 난징에서는 월 급여 3000~5000위안(50만~86만 원)을 받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급여가 높은 업종으로는 인터넷, 부동산, 금융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0년이상 근무했으며 현재 월급여가 1만 위안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22.44%에 불과해 경력이 임금수준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제환경이나 근무지역, 업종 등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이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66.2%였고 이같은 이유때문에 직장을 옮길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가 74.6%였다.
이밖에 각 기업들의 임금수준은 모두 동기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외자회사의 평균 임금이 9125위안(15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상장회사(9007위안 →154만 원), 국가기업(8838위안 →152만 원) 순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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