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노동절 연휴 첫 날인 어제 하루 철도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중앙TV뉴스(央视新闻)는 중국 철도총공사에 따르면 1일 전국적으로 총 1724만 명의 여행객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철도 이용객으로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번 노동절 연휴를 맞이해 좌석을 늘린 덕분에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어제 지난(济南) 기차역에서는 평소보다 2배 많은 11만 3000명이 철도를 이용해 도시를 빠져나갔다. 기존에 운행하던 8열짜리 고속철을 16열로 늘려 한번에 더 많은 승객을 태우고 있었다.
상하이의 경우 어제 하룻동안 총 60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고 이는 지난해보다 15.2% 증가한 수준이었다. 홍차오 기차역에서 철도를 이용한 고객은 31만 명에 달했다. 홍차오 기차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춘절 명절 대이동 당시의 33만3000명에 거의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인기 관광명소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상하이 관광지구 실시간 관광객 데이터 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11분 기준 디즈니랜드, 싱웬공원(星愿公园) 등의 관람객은 53000명, 상하이 야생동물원은 24000명 이상, 과학관 9200여명 등이 모여 있었고 순간 최대 수용량은 70%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상하이박물관, 상하이동물원, 상하이공청삼림공원 등이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한편 상하이의 경우 항저우, 우시, 텐무후(天目湖), 우전(乌镇), 등의 근교 여행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