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쇼트클립 ‘급성장’… 올해 시장 규모 5조 1700억원

[2019-05-08, 11:18:37]
올해 중국의 쇼트클립(短视频,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시장 규모가 300억 위안(5조 1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공인일보(工人日报)는 최근 발표된 ‘중국 인터넷발전상황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쇼트클립 사용자 수가 6억 48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5년 안에 온라인 영상 수량이 14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스마트폰 데이터 소모량 중 70%를 동영상 시청에 소모하게 되는 셈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iresearch, 艾瑞)는 앞으로 1~2년 이내 쇼트클립 플랫폼이 거대한 상업적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의 대량 유입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쇼트클립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쇼트클립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5세대 이동통신(5G)가 전면 상용화되면 시장 규모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쇼트 클립은 생활 리듬이 빠른 젊은이들의 소통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쇼트클립을 사진처럼 빠르게 볼 수 있는 5G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이제 ‘동영상 없이는 재미없는(无频不欢)’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업계에서는 쇼트클립이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해당 업계에 중요한 진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중국 쇼트클립 공유 플랫폼 더우인(抖音, 틱톡)은 안러필름(安乐影片), 완다미디어(万达影视), 광셴픽처스(光线影业), 알리픽처스(阿里影业), 신리필름(新丽电影), 잉황필름(英皇电影) 등 영화 제작사 6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화 업계의 문을 두드릴 계획을 세울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5월 어느 봄날의 연주회 hot 2019.05.11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선구자 키타로의 첫 중국 순회 공연 2019喜多郎《古事记与宇宙》音乐会 上海站 2017년 크리스마스, 키타로가 선사하는 새로운 테마 음악회인...
  • 중국 1선 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 거래 40% 증가 hot 2019.05.08
    올 들어 1선 주요도시 부동산시장이 생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전했다.7일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이 발표한 보..
  • 중국 각 도시 최저임금 인상 이어져 hot 2019.05.08
      올 들어 상하이, 충칭, 산시(陕西) 등 지역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한 가운데 베이징, 허베이, 산동 등 지역에서도 최저임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
  • 中 모바일 결제 ‘최강’ 도시는? hot 2019.05.08
    ‘알리바바의 도시’ 항저우, 1위 놓쳤다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지수가 높은 도시로 상하이가 1위에 올랐다.8일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은 최근 중국 국가정보센터와 중..
  • 中 인구 북에서 남으로 이전, 인구증가 1위 선전 hot 2019.05.07
    중국의 1~2선 주요 도시 가운데서 지난해 인구성장이 가장 빠른 도시는 선전, 광저우, 시안, 항저우, 청두, 총칭, 정저우, 포산, 창싸, 닝보 등인 것으로 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