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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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上海 7월부터 숙박업체서 일회용품 사라진다
오는 7월 1일부터 상하이의 호텔 및 모텔 등의 숙박업체에서는 일회용 제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12일 동방망(东方网)은 상하이시문화관광부의 <상하이시 생활 쓰레기 관리 조례>가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하이시의 숙박업체는 칫솔, 빗, 샤워타월, 면도기, 손톱깎이, 구두솔 등 6가지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례>의 시행은 이전과 달리 강제성을 띠고 있어 위반 할 경우 경고 및 시정 명령을 받을 수 있고 기한 내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대 5000위안(약 86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2. 中 어벤져스의 독주 ‘피카츄’가 막았다
16일 동안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머물던 어벤져스4:엔드게임이 지난 10일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에 1위 자리를 내줬다고 12일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습니다.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고 폭소 만발하면서 귀여운 피카츄에 대한 인기가 업계를 놀래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봉 이틀 만에 2억 위안(약 343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고 지난 주말 동안에만 1억 1400만 위안(약 196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한편 어벤져스 4는 중국에서 흥행수입 40억 위안(6874억원)을 돌파해 중국 영화 역사상 전량2와 유량지구(流量地球)에 이어 세 번째로 4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3. 전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항저우, 도쿄 눌렀다
전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뉴욕이 꼽힌 가운데 중국 항저우가 올해 처음으로 도쿄를 제치고 14위에 올랐다고 10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습니다. 자산 조사 기관 웰스-X(Wealth-X)가 발표한 ‘2019년 억만 부호 인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순자산이 10억 달러(1조 1700억원) 이상인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보다 2754명 줄어든 260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도시별 순위는 뉴욕, 홍콩, 샌프란시스코, 모스크바, 런던 등이었고 중국 도시는 베이징 6위, 선전 11위, 항저우 14위를 차지했습니다.
4. 칭화대, 유치원 5곳 고소… "감히 칭화를?”
중국의 최고 명문 대학인 칭화대(清华大学)가 최근 장시성에 있는 유치원 5곳을 상대로 ‘칭화’라는 이름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습니다. 칭화대 측은 해당 유치원들이 상표권을 침해하고 불공정한 경쟁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제적인 손해배상금 50만위안(86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유치원 측 변호인은 “해당 유치원은 1998년 개원해 칭화대가 상표권 등록 시기보다 이르며 유치원 인근의 칭화대로에서 따온 것”이라며 반박했다. 누리꾼들은 “칭화대의 논리가 터무니 없다”, “상표권 등록을 했다면 사용해서는 안되는 게 상식”이라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5. 미중 무역 협상 종료…中 “관세 인상은 모두가 다친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일 오전 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약 90분간 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 없이 다음 협상 재개를 기약했습니다. 사실 협상 시작 전 중국 상무부 류허(刘鹤) 부총리는 “우리는 성의를 가지고 왔다”며 “최근 특수한 형세에서 이성적이고 솔직하며 성실하게 미국과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한 “현 상황에서 관세 인상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며 중국과 미국, 세계에 이롭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당초 발표대로 현지 시간 10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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