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기 유괴 자작극 벌인 엄마... 이유가?

[2019-05-21, 10:32:20]

전 국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아기 유괴사건'이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20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허난성 저우커우(河南周口)에서 한낮에 4개월 아기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의 엄마는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길을 가다가 갑작스러운 빈혈증세로 까무러쳤는데 깨어나보니 아기가 사라지고 없었다면서 아기를 돌려달라고 울며 호소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CCTV 사각지대어서 아무런 단서도 찾을 수 없었던 경찰은 5만 위안의 현상금을 내걸고 단서를 찾기에 나섰고 아이의 가족들도 별도로 10만 위안의 상금을 내걸고 아기 찾기에 나서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사건 발생 3일 뒤인 19일 경찰은 정저우(郑州)에서 아기를 찾았으며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내용의 통보문을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경찰이 '아기 도난' 대신 '아기 분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의문을 품었고 다른 사건과는 달리 범죄용의자 체포 등과 관련된 내용도 통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의아해 했다.


이튿날 언론매체들에서 이번 사건이 아이 엄마가 꾸민 자작극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의 생부는 따로 있으며, 아이의 엄마가 생부와 함께 꾸민 자작극으로, 이번 사건에 가담한 여러명이 체포됐다는 내용이었다. 생부로 지목된 인물은 군부대 장병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엄마인 리우(刘) 씨는 생부인 왕(王) 씨와 불륜으로 낳은 아기를 왕 씨에게 보내기 위해 이같은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4.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5.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7.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8.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9.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10.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4.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5.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6.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9.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10. 上海 7~8월 '슈윈(暑运)’ 기간..

사회

  1.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2.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3.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4.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5.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