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식당 그릇에 아이 소변 받은 中 엄마…SNS서 자랑

[2019-05-23, 10:18:13]

중국에서 식당 그릇을 아이의 소변용기로 쓴 무개념 엄마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심지어 SNS에서 자랑하듯 관련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22일 지린성 장춘시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검은색 그릇에 액체가 담긴 사진을 올리고 “이 안에 들어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맞추는 3명에게 5.21위안 홍빠오를 드려요”라는 글을 올렸고 잠시 후 해당 액체가 아들의 소변이라고 밝혔다고 문회보(文汇报)가 전했다.


이 여성은 아들과 식사 도중 소변이 급한 아들을 위해 옆 테이블에서 그릇을 가져와 “성수를 받았다”며 자랑하듯 글을 남겼다.


문회보 기자는 당시 이 여성의 현재 위치로 표시된 쇼핑몰에 문의한 결과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후 즉각 조사에 나섰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쇼핑몰에서 벌어진 일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얻었다. 그러나 쇼핑몰 내의 2개의 식당에서는 모든 식기류의 전면 교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위생상의 불안을 일축시켰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교양없다”, “나도 엄마지만 밥그릇에 받을 바에야 차라리 바지에 싸라고 하겠다”, “도대체 저 여자의 뇌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길래 이런 짓을 벌이고도 온라인에서 자랑을 할까?”, “앞으로 외식할 때 저렇게 생긴 그릇에는 밥 못 먹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을 문제 삼아 그녀는 자신이 다니던 약국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 책임자는 “당사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이런 행동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해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3.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4.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5.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6.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7. 순간 온도 ‘15℃’ 상하이 ‘무더위..
  8.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9.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10.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4.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5.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6.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7.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8.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9.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10.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사회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3.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4.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5.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6.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7.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8.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