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동성(山东)에서 치뤄진 교사 임용고시가 문제 유출 논란에 휩싸이며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산동성 랴오청시(聊城市)의 교사 임용 고시 문제 중 70%가 금손가락(金手指)이라는 교육기관의 예상문제와 일치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온라인에 해당 사실을 올린 한 응시생은 “시험 전날(26일) 학원에서 나눠준 예상 문제지와 70% 이상 비슷하다”며 “답안 항목과 문제 순서까지 동일했다”며 문제 유출을 의심했다.
그러나 펑파이신문이 학원 측에 확인할 경과 “오랜 경력의 교사진으로 이뤄진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풀이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익숙했던 것 뿐”이라며 시험문제 유출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현재 현지 관련 교육 부처와 공안국이 연합 조사팀을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선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게 바로 유출이라는 거다”, “다들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네, “진상 규명도 좋지만 재시험을 치뤄야 공평할 듯”, “반드시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혔으면 좋겠다” ,”어쩐지..여기 학원비가 엄청 비싸더니 이런 모종의 거래가 있었네…”, “시험도 어려운데 공정하게 치루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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