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5G 상용화를 계획보다 앞당길 전망이다. 지난 3일 중국공업정보화부(工信部, 이하 '공신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곧 5G상용먼허를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이에 앞서 '공신부'는 올해 5G 시범 상용화 후 2020년 정식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곧 상용면허를 발급하게 됨에 따라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급하게 되는 면허는 임시 면허로,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발급 후 점차적으로 전국 범위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나 다른 한 통신업계 전문가는 "5G 상용화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임시 면허가 없이 직접 상용화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5G 상용면허 발급은 현재 세계 각국이 5G 상용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5G는 이미 상용화 기반이 마련된 상황이어서 상용화를 미룰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3대 통신사들은 일찌감치 5G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및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황이다. 차이나모바일의 경우 항저우, 상하이, 광저우, 쑤저우, 우한 등 5개 도시에서 5G 현장 검증을 진행했고 베이징, 청두, 선전 등 12개 도시에서 5G업무 및 사용시범을 진행했다.
차이나텔레콤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항저우, 난징, 우한, 구이양, 청두, 푸저우, 정저우, 선양 등 18개 도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차이나텔레콤도 슝안(雄安), 상하이, 선전, 청두, 쑤저우, 난저우(兰州) 등 12개 주요 도시에서 5G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일부 주요 지역에서는 5G서비스를 이용해 4k인터넷 생방송을 원활하게 볼 수 있는 등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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