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4일(현지시간)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글로벌경제 리스크에 대해 경고했다.
5일 신화통신 보도에따르면,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2.6%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에 비해 0.3%p낮다. 또 내년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종전에 비해 0.1%p 낮은 2.7%를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1.7%로 하락하고 내년에는 1.5%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4%까지 내려갔다가 내년에는 4.6%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글로벌경제 성장률은 무역 부진과 금융 압박 및 주요 경제국의 경제성장속도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점 등이 모두 글로벌경제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은 6.2%를 유지했다. 중국정부가 통화조정과 재정정책 등을 통해 외부 역풍에 맞설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밖에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태평양의 성장률은 지난해 6.3%에서 5.9%로 둔화, 유럽·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1%에서 1.6%로 줄어들고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6.9%)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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