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월가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메리 미커(Mary Meeker)가 2019년 인터넷 추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로 24년째 발표되고 있다. 보고서에는 사용자, 전자상거래+광고, 교육 등 11개 분야에 걸쳐 미국의 이동단말기 사용자의 행위, 중국사용 추이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는 38억명, 사용자 성장률은 6%였으며 신(新) 스마트폰 출하량은 동기대비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싯가가 가장 높은 30대 IT회사 리스트에는 미국회사가 18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7개, 일본 1개, 캐나다 1개, 호주 1개, 아르헨티나 1개, 스웨덴 1개 회사 등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더불어 이동단말기의 중요성도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을 예로, 2019년 미국인들이 이동단말기를 이용하는 시간이 226분으로, 이는 TV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단말기 사용자들 가운데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어플은 페이스북, 유튜브, WhatsApp, 위챗(微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Snapchat, Pinterest, Twitch 등이었다. 지난해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동단말기를 이용해 주로 SNS, 동영상, 이미지 공유 등 3가지를 주로 해온 셈이다.
보고서는 또 2018년 중국이동인터넷 사용자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성장한 8억 2000만명에 달했으며 데이터 사용량은 동기대비 1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서 동영상 어플이 사용자 증가 및 데이터 사용시간 증가를 이끄는 주역이었다. 보고서는 2017년 4월~2019년 4월 중국의 동영상 어플 일평균 사용시간은 1억시간 미만에서 6억시간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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