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1개 성에 대한 인구분포 통계 결과가 나왔다.
16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019년 6월 15일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상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동성(广东省)이라고 전했다. 2위인 산동성과 광동성은 지난 2018년 상주인구 포이(破亿), 즉 1억 명을 돌파했다. 광동성은 상주인구 1억 1346만 명으로 전국 1위로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인 산동성은 1억 47만명, 3위 허난성은 9605만 명이 상주하고 있다.
상주인구와 함께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 역시 광동성이었다. 광동성은 현재 31개 성 중 유일하게 연간 100만 명 이상 증가할 수 있는 곳이다. 2018년 말 광동성의 상주인구는 전년 동기대비 177만 명 증가했고 이 중 자연증가는 92만 7600명이다.
조사 결과 성별(省) GDP순위와 상주인구 순위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2018년 GDP 상위 10개 성 중 푸젠성을 제외하고 광동, 장쑤, 산동, 저장, 허난, 쓰촨, 후베이, 후난, 허베이 9개 성의 상주인구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었다.
베이징,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4개 성을 제외하고 27개 성의 상주인구는 모두 증가했다. 농업 위주 지역인 후난, 안후이, 장시, 푸젠, 샨시 등의 인구 증가율은 0.5% 이상 증가했다. 과거에는 노동력 수출이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경제 성장의 주요 지역이 되면서 요새 오히려 노동력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한편 베이징의 경우 2018년 말 상주인구는 2154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만 명 이상이 감소했다. 상하이는 상주인구 2423만 명으로 31개 성 중 하위권인 25위에 올랐고 인구 증가율은 0.23%에 불과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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