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이 최근 세간에 떠도는 '중국 본토 철수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고 18일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폭스콘(富士康科技集团)은 17일 공식 위챗계정을 통해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현재 중국 본토에 있는 생산공장 모두 가동 중이며 어떠한 자금철수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We Media가 일부러 사실을 왜곡하고 폭스콘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수단을 통한 방법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988년 중국본토에 투자한 이후 31년동안 중국의 개혁개방 발전과 더불어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중국본토에 뿌리 박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 업체로, 전체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안팎이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민감한 가운데 지난 10일 폭스콘 관계자로부터 "애플이 원한다면 생산공장을 이전할 수도 있다"는 식의 발언이 나왔고 뒤이어 중국 철수설이 떠돌았다. 한편, 폭스콘은 애플뿐만 아니라 화웨이 스마트폰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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