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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19 경상북도 중국(1차) 무역사절단 상담회 참관기

[2019-06-21, 09:37:54]


- 화장품, 식품 등 경상북도 소재 소비재기업 13개사 참가 -
 
- 중국 및 내륙시장 맞춤형 제조와 소비자의 기호 반영 필요 -

 

 

 

□ 행사 개요

 

 

 

 

 

 o 2019년 5월 10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중국 8개지역(우한, 상하이, 샤먼, 창사, 청두, 충칭, 항저우) 52개 바이어와 경북지역 13개 유망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9 경상북도 중국(1차) 무역사절단 상담회'가 개최됨.

 


                                                                      

 

 


 

 

 

□ 주요 추진 내용

 

 o 수출상담회 참가품목은 화장품,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유아용품, 캐릭터 등 종합 품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총120건, 상담액 18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됨. 

 

 o 상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이해도와 흥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경북 기업들의 중문 소개책자를 제작하여 바이어에게 제공하였으며, 업체별 상품 안내 배너를 제작, 부스별로 설치하여 현장 매칭의 가능성을 제고시킴.

 

 o 경북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총 8개 무역관이 협업, 경북도청과 경북경제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

    

 

 

                                                             

 

 

 

□ 시안 시장 특성에 맞춘 바이어 유치

 

ㅇ 시안 시장 특성

   - 시안은 내륙지역의 특성상 1차 수입상보다는 연해지역으로 수입된 물품을 다시 내륙으로 구매해오는 2차 밴더가 다수임.

 

   - 다만, 산시성 정부 차원의 수입 규모 및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확대를 위한 지원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보세구 또한 늘어나고 있음.

 

ㅇ 맞춤형 바이어 유치

- 이번 상담회에선 7개 무역관의 지원 아래 경북기업-바이어 간의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연해지역 바이어-내륙지역 바이어 간의 교류에도 치중하여, 1차 수입 시 연해지역 바이어가 내륙지역 바이어들의 수요분까지 동시에 수입하는 모델을 구축하여 경북기업들의 가격경쟁력 및 수출량을 높이고 행정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음.

 

- 아울러, 전자상거래의 경우 수입규제 및 행정절차가 적어 우리 기업들의 제품이 조금 더 손쉽게 중국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는 바, 본 상담회에선 이들 전자상거래 업체를 다수 초청하여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함.

 

 


□ 상담회 내용 및 바이어 주요 반응
 
 

 ㅇ 합작 및 거래방식
 
   - 중국 현지에 공장 설립, 대리점 설립, 직접 수입 후 판매, 원재료 제공 및 기술이전, OEM 등 다양한 합작 및 거래방식을 제시했음.

 

   -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유통채널을 통한 수입 및 판매가 가능한지 상호 문의함

 

   - 또한 바이어들과 연해 물류센터, 보세창고 등의 방식으로 제품을 수입 및 판매 가능한지 상담 진행  

 
 ㅇ 제품 원산지 및 성능, 보증기간 
   - 제품의 원산지가 어느 지역인지, 어떤 특징 및 장점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고, 주 성분 및 중국 제품과 차별성, 유통기한 등 상품의 전반적인 정보에 대해 관심을 보임.
 
   - 소독기 및 기능성 포장재의 경우, 기술 특허 보유 여부와 생산 공정, A/S 관련 보증기간 등에 대한 문의도 있었음
 
 
 
 ㅇ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인증 허가
 
   - 바이어들은 식품 및 화장품 관련, 한국내 안전 및 허가 인증 외에 중국 위생허가, 식품안전, 건강기능식품 인증여부를 중시했음.
 
   - 한국 화장품과 일반 식품의 경우, 관련 위생허가의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바이어들이 많았으며, 경북 업체들은 바이어가 중국 내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대표 대리상이 있는지 유무를 확인하며 유통 경로 및 거래선을 확인했음.
 
 

  ㅇ 품목별 바이어 상담 및 반응

 

 

 

 

 

 
 ㅇ 사절단 행사 방문 바이어 인터뷰

   
 
한국 화장품 관심 바이어

 
 
Q1) 이번 경상북도 중국 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참여한 목적은 무엇인가?
 
A1) 참신한 한국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방문했다. 시안 같은 내륙 지역에서 바이어가 한국 생산업체와 직접 만나서 미팅하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고 한국제품을 직수입하는 바이어도 많지 않다. KOTRA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이 1대1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바이어가 필요한 한국 제품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2) 상담 제품에 대한 계약체결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가?
 
A2) 화장품 같은 경우, 현지의 매장에서 유통시키려면 무조건 관련 인증,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 업체로서는 중국 위생허가를 받기에 어려운 점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중국 연해 지역이나 보세창고를 통해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다. 샘플은 물류를 통해 소량 구매가 가능하나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 허가 없이 진행이 어려우니 우선 중국 기타 지역에서(연해 지역이면 더욱 좋음) 총판을 설립하고 나서 연해지역부터 시안까지 납품하는 방식이 가장 편리하다.
 

 

   
 
한국 식품 관심 바이어
 
 
Q1) 이번 경상북도 중국 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참여한 목적은 무엇인가?
 
A1) 현재 유통되고 있는 한국 식품의 종류가 김, 김치 등 다소 한정적이기에 독특한 제품이 있는지 확인코자 참여했다.
 
 
 
Q2) 상담 제품에 대한 계약체결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가?
 
A2)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식품의 효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주었으며, 일부 품목의 효능은 다소 인상적이었으나, 중국 내규상 일반 식품(포만감을 목적으로 하는)에 비해 기능성 식품(효능이 첨가된) 및 의료용 식품(27개 기본 효능 외 추가 효능이 있는 식품)의 경우, 통관이 매우 어렵다. 효능 위주의 마케팅도 좋지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선 맛과 가격 측면의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단순 스낵류 외에도 한국에서 개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중 맛 좋은 제품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되는 바 인지도가 낮더라도 기본(맛)에 충실하고 포장이 아름다운 제품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자료원: KOTRA 시안무역관 자체 진행 

 


□ 시사점

 

 ㅇ 중국 서북지역 시장개척이 기대되는 한국 유망업체와 우수한 한국제품 발굴을 희망하는 현지 바이어 간 만남의 장이었음.

   - 현재 중국 시장 내 한국산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품들은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음.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진 우수한 신제품을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들이 대다수였음. 

 

   -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이 서북지역을 처음 개척하는 단계로,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자체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해 객관적인 반응을 살펴보고 현지 시장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됨

 

   - 중국 서북지역 시장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업체들이 마케팅전략을 향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됨

 

 ㅇ 현지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현지 맞춤형 제품 제조와 가격 책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일부 바이어들은 기존 유통하고 있는 한국제품이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우니, 현지 시장 및 소비자의 최근 수요에 맞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 발굴과 홍보를 건의함. 

 

   -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소비 습관에 맞는 디자인, 성분, 맛, 향기, 사이즈 등을 고려한 제조판매가 필요하고, 이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을 잡는다면 더욱 성공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얘기함.

 

   -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외지 바이어에 따르면, 상담회 참가 국내업체들의 제품이 서북지역 시장은 물론 전 중국에서도 유망한 제품이 많고 시장성이 좋은 자체 브랜드가 많음.  인증 및 허가 문제만 해결된다면 중국내 매장 유통 가능성이 크다는 반응임.

 

 

자료원: KOTRA 시안무역관 자료 정리 종합
 



기사 저작권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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