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인공지능 분야 ‘월드컵’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일 환구망(环球网)은 최근에 열린 제 3히 이미지 인식 대회인 WebVision에서 알리바바 AI가 세계를 재패했다고 보도했다. WebVision은 구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등의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비주얼 기술 영역 정상 학술회의인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서 창설한 대회다.
현존하는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대회기도 해 업계에서는 인공지능계의 ‘월드컵’이라 불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1600만 장의 그림을 정확하게 5000개 분류로 나누는 것을 테스트 했다. 대회 결과 알리바바AI가 82.54%의 정확도를 보이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만물 인식 영역에서 세계 기록을 3%p 끌어올린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 알리바바AI는 카테고리 언어 태그 관계 모델을 구축하고 보조 정보 모델을 통해 이미지 디노이징, 즉 노이즈를 제거하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했다. 알리바바AI의 강력한 능력 뒤에는 알리바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십억 장의 이미지를 분류하는 훈련 플랫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 주석이 달린 이미지넷(ImageNet)의 데이터와 달리 WebVision은 인터넷에서 무작위로 채집한 것으로 별도로 주석이 달려있지 않아 잡음이 많아 더욱 수준 높은 이미지 인식 기술을 요한다.
<알리바바AI가 분류 가능한 100마 종 이상의 실물 이미지 >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알리바바AI는 초단시간에 100만 종 이상의 실물에 대한 방대한 이미지를 분류할 수 있고분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으로는 이미지를 인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장면 이해 능력을 제고시켜 시각적인 능력과 함께 ‘창조력’까지 겸비시켜 자동 이미지 복구, 자동 이미지 생성까지 실현시킬 전망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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