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20 X가 중국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 설비 허가증을 획득했다.
25일 환구망(环球网)은 듀얼모드 화웨이 메이트20 X가 중국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이 됐다고 보도했다.
메이트20 X가 획득한 5G 통신 설비 허가증은 ‘일련번호 1호’로 국내 최초로 발급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허가증 획득으로 화웨이 메이트20 X 5G 출시일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10월 첫 출시된 화웨이 메이트20 X에 이어 새롭게 출시되는 메이트20 X 5G는 발론 5000 모뎀칩을 추가해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 모델은 4G, 3G, 2G 등 네트워크를 모두 겸용할 수 있다.
또, 화웨이 메이트20 X 5G는 단일무선접속기술(SA), 복합무선접속기술(NSA)을 모두 지원하는 세계 유일 5G 듀얼모드 스마트폰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 주후이민(朱慧敏) 5G 생산라인 CMO는 “올해는 5G 상용화의 원년으로 첫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의 가격대가 8000~1만 위안(140~170만원) 대로 높겠지만 내년에는 2000~3000위안(30~50만원)대 제품이, 이르면 내년 연말에 1000위안(17만원)대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 예측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