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7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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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네티즌, 일본 반도체 수출제재에 “트럼프와 아베는 닮은꼴”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재를 중국 언론들이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여겼습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일본 정부의 수출 제재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인 환구시보(环球时报) 역시 일본 언론과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일본 정부의 조치는 강제 징용 배상에 대한 보복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일본이 G20 회의를 피해 계획적으로 수출 제재를 발표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일본이라서 제재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트럼프와 아베는 닮은 꼴”이라며 비난했습니다.
2. 홍콩 과격시위에 中 언론 일제히 “폭력분자들 엄벌하라”
지난 1일 주권 반환 22주년을 맞아 홍콩 시위대가 사상 처음으로 입법회를 점거하며 과격 양상을 보이자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강한 비난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인민일보(人民日报)는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심각한 위법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궁하기를 결연히 지지한다’는 평론을 통해 수백 명의 홍콩 시위대의 폭력성을 비난했습니다. 같은 날 중앙TV뉴스(央视新闻)는 ‘홍콩 법치에 대한 도전은 용납할 수 없다’,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 간섭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제목의 강도 높은 비난 보도를 내보냈고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사(新华社) 등도 비슷한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3. 中 3명당 1명꼴 근시안
4년 전 ‘국민 시각 건강 보고서’가 처음으로 발표된 후 중국 청소년들의 근시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보았지만 상황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고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 5세 이상 인구 중 근시•원시 환자가 5억 명, 이 중 4억 5000명이 근시로 중국인 3명 중 1명이 근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올 4월 발표된 ‘2018 아동•청소년 근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3.6%의 학생이 근시로 나타났고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수록 그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애플, 중국시장 맞춤 85만원짜리 휴대폰 출시?
애플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휴대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중국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매출 하락과 중국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5000위안(약 85만원)대의 맞춤형 폰을 출시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은 낮은 가성비, ‘중국 맞춤’ 자체가 돈벌이 수단으로 중국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한편 정작 애플은 이 같은 소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은 “신빙성이 높은 소식”이라며 올해 9월 신제품 발표회에서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5. 중국 여성 '안면인식 결제, 못난이로 보여서 싫어'
중국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안면인식 결제를 하지 않는 이유가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가 전했습니다. 실제로 “안면인식 결제 시 당신의 얼굴이 못생겨보이는가?”라는 여론조사에서 과반수가 넘는 사람이 “평소보다 못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때문에 즈푸바오(支付宝) 측은 안면인식 결제 화면에 뷰티 기능을 추가해 일주일 안에 중국 전역의 시스템에 해당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中 장쑤성, 주 4.5일제 추진
중국 장쑤성(江苏省)이 금요일 오후부터 쉬는 주 4.5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허베이, 장시, 충칭, 간쑤, 랴오닝, 안후이, 산시, 꾸이저우, 푸젠, 저장, 광동 등 10여개 지역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쑤저우 대학의 시웅스동(熊思东) 학장은 지난 양회(两会) 기간에 주 4.5일 근무제(다른 말로 2.5일 연휴)를 ‘전국 시범 실시’에서 ‘정책적 시행’으로의 전환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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