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잇단 고층건물 투척 테러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칼 3자루가 떨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1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지난 11일 점심, 지난시(济南市)의 한 아파트단지(槐荫区匡山琪鑫苑小区) 고층건물에서 누군가가 큰 칼 3자루를 창문 밖으로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번한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각 조사에 나섰으나 누가, 어디에서, 왜 칼을 창밖으로 던졌는지는 아직까지 확인이 안된 상태이다.
이처럼 중국에서 고층건물 투척 테러로 무고한 주민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고층건물 투척테러에 대해 엄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난징에서 한 여자애가 광장인근을 지나다가 8세 남아가 고층건물에서 던진 물건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발생했고 꾸이저우에서는 11세 남아가 고층에서 투척한 소화전에 맞아 한 여성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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