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3%를 기록했다고 15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국가통계국 국민경제종합통계사(司) 마오성용(毛盛勇)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6.3%라는 경제성장률에 대해 다섯가지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비교적 안정된 속도라는 것이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6.4%였고 올 상반기는 여기에서 0.1% 소폭으로 떨어지며 다소 완만해졌으나 생태, 취업, 물가 등 지표들을 감안하면 경제성장이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6.3%라는 성장률 자체가 결코 낮지 않다는 것이다. 올 1분기에 기록한 6.4% 성장률은 글로벌 주요 경제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것이었으며, 올 상반기 글로벌 경제성장속도가 완만해진 가운데 달성한 6.3% 역시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셋째는 6.3%는 실제가치가 높은 숫자라는 것이다. 취업상황이 안정되고 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높은 GDP성장에 반해 에너지 소모를 2.7% 줄였다는 것은 생태환경도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넷째는 6.3%가 쉽사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 성장률과 무역확대 등이 모두 완만해졌으며 중국도 구조적 모순이 두드러지며 경제하방 압력을 크게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와 개혁, 경영환경 개선, 거시통제, 시장 활력 등 방법을 통해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6.3%라는 숫자가 올해 성장목표를 달성하는데 기본적인 조건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올해 6~6.5%의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비교적 합리적인 경제성장률이라는 것이다. 하반기 대외 환경이 복잡하고 경제하방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활용가능한 정책, 국내외 시장 확대, 안정적인 경제운행 등이 모두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이루는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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