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대장금>의 이영애가 자선행사 참석 차 25일 상하이를 방문했다.
광저우(广州)와 홍콩, 대만에 이어 4번째로 진행된 상하이 행사에 이영애는 20만위엔을 상하이 자선기금회에 전달, 중국 청소년들의 학비보조금 명목으로 기부했다.
지난 광저우 행사에는 광동성 자선총회에 자선기금을 전달, 짜오칭(肇庆) 지역의 희망학교(오지에 기부금으로 설립하는 초등학교)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희망공정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회 공익 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공정의 명칭은 국제적으로 빈곤지역 실학아동 구제활동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대장금의 중문판 주제곡을 불러 인기를 모은 천후이린(陈惠林)과 대만의 슈퍼스타 왕지에(王杰)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중국의 싱어송라이터 리취안(李泉)을 비롯한 5~6명의 인기가수들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각 행사에는 상하이 시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이영애의 인기도를 실감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