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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中 국산 애니메이션 ‘나타’ 열풍…사흘 만에 1200억원 돌파

[2019-07-30, 11:21:30]

중국은 지금… 2019년 7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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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국산 애니메이션 ‘나타’ 열풍…사흘 만에 1200억원 돌파
중국 기술로 완성한 고대 신화 인물인 나타를 주인공으로 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가 개봉 4일만에 흥행수입 7억위안(1200억 8700만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동방망(东方网)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6일 개봉한 나타는 개봉 1시간 29분만에 흥행수입 1억 위안을 돌파, 상영 이틀째 2억 위안을 돌파하며 중국 영화 역사상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기세라면 중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의 흥행작인 서유기 몽키왕의 귀환(西游记大圣归来)의 10억 위안도 가볍게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못생긴 얼굴 때문에 논란이 되었지만 오히려 친근한 외모 덕분에 젊은 관객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中 뉴스, 잠입취재 男기자 신체 노출 논란
중국 쓰촨성의 뉴스 전문 채널의 프로그램에서 불법 성매매 안마방을 잠입취재하던 남성 기자의 주요 부위가 그대로 방송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습니다. 이 채널은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로 시작했지만 이번 사고로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방송국에서 긴급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책임자를 정직 처분하겠다고 밝혔지만 놀란 시청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가족과 함께 야동을 본 기분”이라며 불쾌해했고 일각에서는 이런 저질의 고발프로그램의 폐지도 주장했습니다.


3. 中 외환보유고 규모, 전 세계 30%
중국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중국국가외환국이 사상 처음으로 외환 보유고의 운영 실적 및 외환 구조 등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2005~2014년까지 10년 간 외환 보유고의 운영 수익은 3.68%이며 2018년 기준 중국 외환보유 규모는 세계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왕춘잉(王春英)대변인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경제 금융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고 “앞으로 외환보유고의 통화 구조를 다양화시켜 분산 관리를 통해 자산 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4. 베이징 공항 항공편 무더기 결항 …출발 12시간만에 제자리로
궂은 날씨에 베이징행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2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지난 28일 상하이 홍차오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동방항공사 항공편 MU5331이 출발 12시간만에 다시 홍차오로 되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5시간이 지나 출발한 비행기는 베이징을 100km 남기고 착륙이 어려워 다시 상하이로 돌아왔고 그마저도 푸동공항에 착륙했습니다. 6시간 후 또 다시 다른 항공기로 출발했지만 결국 홍차오공항으로 되돌아 와 12시간 동안 무려 4차례나 왔다갔다한 셈입니다. 29일 화베이지역의 천둥 번개를 둥반한 궂은 날씨로 베이징서우두공항에서만 400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습니다.


5. 알고보니 후덕한 아줌마? 中 여성 BJ 실체에 '패닉'
중국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인 더우위(斗鱼)의 한 인기 여성 BJ가 실수로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 팬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28일 개인 방송 도중 오류로 평소 사용하던 캐릭터 화면이 사라지고 실제 얼굴이 공개된 것입니다. 평소 여리여리하고 앳된 모습의 사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녀의 본 모습은 50대의 뚱뚱한 중년 여성이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팬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인터넷은 믿을게 못 된다”, “완전 사기다”, “58세가 20대로 변한 건 염치가 없다”며 분노했습니다.


6. 中 탄산수 시장규모 3조원... 칭다오맥주까지 가세
중국의 탄산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 칭다오맥주(青岛啤酒)까지 가세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전했습니다. 칭다오맥주는 지난 27일 천연 해조 성분을 함유한 탄산수 신제품을 발표했고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점차 커지는 중국 탄산수 시장에는 현재 왓슨, 와하하를 비롯해 코카콜라, 옌징맥주 등 대형 음료 및 맥주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중국 탄산수 시장 규모는 79억 2000만 위안이었으나 오는 2020년 200억 위안 규모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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