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공유자전거, 인터넷쇼핑 등에 대한 불편, 불만 신고가 급증했다. 상하이소비자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접수된 불만신고는 9만 76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특히 핀둬둬(拼多多), 징동(京东), 샤오홍수(小红书) 등 유명 IT기업에 대한 불만신고가 많았다고 30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소비자 신고는 관광 및 관련 서비스 상품에서는 하락한 반면 공유 자전거, 인터넷 쇼핑, '선불식+소비대출'상품, 자동차 판매 등에서는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서 특히 공유 자전거 관련 신고는 동기대비 240% 폭증한 8609건에 이르렀다. 이 중 담보금 미반환, 자전거 반환 시 분쟁, 이용료 이상 등에 대한 신고가 많았다.
인터넷쇼핑 관련 신고는 5만 5414건으로 동기대비 42.1% 급증했다. 신고 내용은 제품 품질, 애프터 서비스, 물류배송, 짝퉁 판매, 환불 불가, 허위 과대 광고를 통한 제품 판매 등이었다.
IT기업 가운데서 소비자 신고를 가장 많이 받은 업체는 핀둬둬(拼多多), 상치(享骑), 씨트립(携程), 징동(京东), 애플(苹果), 메이퇀따중뎬핑(美团大众点评), 샤오홍수(小红书) 등이었으며 특히 핀둬둬는 6개월동안 7000여건에 달하는 불만신고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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