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전자산업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3대 전자산업국 반열에 올랐다.
30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은 한국 전자정보통신진흥회(KEA)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전세계 전자산업 생산량의 37.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은 12.6%로 2위, 한국은 총 생산량 1711억 100만 달러, 점유율 8.8%로 세계 3위에 오르며 일본을 제쳤다.
5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 전자산업 생산량은 53.3% 증가했고 연 평균 9%대의 성장대를 보이며 베트남(11.7%), 인도(10.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과 미국의 경우 각각 2.9%와 1%씩 증가했고 일본의 경우 2.3% 감소했다.
특히 전자 부품 생산 분야에서는 중국(24.1%)에 이어 한국이 19.2%를 점유하며 2위에 올랐다. 무선통신 자재에서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 한국 순이었고 컴퓨터 생산 분야에서는 중국, 멕시코,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7년~2018년 전세계 반도체 메모리 시장 호황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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