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APP이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신랑과기(新浪科技)는 APP시장 리서치기관인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올해 2분기 유튜브(YouTube)가 전 세계 영상 앱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매출은 1억 3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0%나 증가하며 세계 영상APP 중에서의 부동의 1위에 올랐다. 유튜브 매출의 70%는 미국에서 발생했고 일본 7%, 영국이 4%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 앱이 나란히 2,3위를 차지한 것이다. 2위는 텐센트(腾讯)의 지원을 받고 있는 쇼트클립 앱인 콰이쇼우(快手), 지난해 4위였던 틱톡(TikTok)은 올해 3위에 오르며 높아진 인기를 반영했다.
센서타워의 이번 조사는 2018년 4월 1일~2019년 6월 30일까지에 걸쳐 진행되었고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소비자들의 지출을 연구했고 기타 안드로이드 마켓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올 상반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유저들이 게임과 모바일 앱에서 397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어의 경우 25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2% 지출이 늘었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142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앱스토어보다 100억 달러가 적었지만 지난해 118억보다는 19.6% 증가했다.
특이한 것은 2018년 전체 앱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던 넷플릭스(Netflix)가 이번에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중 유튜브는 10위권 밖으로 밀리고 오히려 17위였던 LiveAF가 1위에 올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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