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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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텐센트,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셜뮤직 지분 인수
중국 최대의 게임사이자 SNS 기업인 텐센트(腾讯)이 세계적인 음반사인 유니버셜 뮤직 지분 20%를 인수한다고 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대형 미디어그룹인 비방디(Vivendi)가 직접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자사 유니버셜 뮤직 지분 10%를 텐센트에 매각하는 협의가 진행 중이며 1년 안에 추가로 10% 지분에 대한 인수권을 부여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유니버셜의 음원 수입 대부분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아시아 시장 기여도는 14%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시장 성장률은 35%로 유럽(15%)의 두 배가 넘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텐센트는 스웨덴의 Spotify, 인도의 Gaana 등 음원 스트리밍 사업에 계속 투자하면서 자사 음원 사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2. 中 애니 ‘나타’ 역대 흥행순위 10위권 진입 ‘신기록’
개봉 첫날부터 돌풍을 몰고 온 중국 국산 애니메이션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 이하 ‘나타’)’가 흥행 수입 25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0위에 올랐다고 6일 중신경위(中新经纬)가 전했습니다. 개봉 5일만에 국산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신서유기:몽키킹의 부활’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넘어섰습니다. ‘나타’는 지난 2015년 24억 2600만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린 ‘분노의 질주7’을 누르고 애니메이션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 10위에 안착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나타’의 최종 흥행수입을 40억 위안까지 점치면서 당분간은 ‘나타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中 의료미용 시술, 미•브라질 제치고 세계 1위
중국 의료미용 플랫폼인 신양(新氧)에서 발표한 중국 의료미용산업 백서에서 2019년 중국이 미국과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의료미용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7일 평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의료미용 소비는 1629만 회로 미국의 1634만 회보다 약간 적었지만 성장률은 26.4%로 미국의 3.9%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2019년 중국 시장 관련 매출은 2775억 위안으로 4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해 인구 1000명 당 의료미용 시술 횟수는 14.8회로 한국의 86.2회, 미국 51.9회보다 훨씬 적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2019년 중국 의료미용 소비자 평균 연령은 24.45세로 1989~1999년생들이 전체 시장의 65%를 차지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했습니다.
4. 中 미국 제치고 유럽영화 최대 시장
환구망(环球网)은 지난 5일 헐리우드 리포트 사이트 보도 내용을 인용해 중국이 유럽영화의 최대 해외시장이 되었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유럽시청각연구소(European Audiovisual Observator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국에서 개봉된 유럽영화 관객은 358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70%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북미 관객 2710만 명을 제쳤습니다. 중국은 영화 티켓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 면에서는 북미 시장이 유럽영화의 최대 시장이지만 중국에서 개봉하는 유럽영화가 적음에도 관객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마찰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유럽영화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中 실적 달성 못했으니 “生미꾸라지 먹어!”
중국의 구이저우(贵州)시에서 건축자재 상인들이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자 생 미꾸라지를 뜯어 먹는 등의 야만적인 행동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습니다. 중국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이 동영상에는 교관으로 보이는 남성의 구령에 맞춰 길거리에서 상인들이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물어 뜯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상인은 실적 부진을 자책하며 상인들 스스로 교관까지 ‘초빙’한 퍼포먼스인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야만적이고 변태 같은 행동”이라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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