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화웨이(华为)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신경보(新京报),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등 매체가 보도했다.
화웨이는 지난 2016년 롄샹(联想)을 제치고 1위에 등극 후 지금까지 4년 연속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2016년~2019년 화웨이의 매출은 3950억 위안(67조 2,882억 원), 5216억 위안(88조 8,545억 원), 6036억 위안(102조 8,232억 원), 7212억 위안(122조 8564억 원)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올 상반기 화웨이의 매출은 4013억 위안(68조 3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2% 성장했고 순이익률은 8.7%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에 이어 항공사인 하이항그룹(海航集团有限公司)이 6182억 9289만 위안(105조 3261억 원)의 매출로 2위에 올랐고 전기제품 유통업체인 쑤닝(苏宁)이 6024억 5624만 위안(102조 6284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쑤닝은 이에 앞서 3년 연속 2위에 머무르다가 이번에 하이항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밖에도 10위권에 든 기업들로는 정웨이국제그룹(正威国际集团有限公司), 헝다그룹(恒大集团有限公司), 진동그룹(京东集团), 비구이위안(碧桂园控股有限公司), 헝리그룹(恒力集团有限公司), 렌샹(联想控股股份有限公司), 궈메이(国美控股集团有限公司) 등 순이었다.
한편, 올해 500위에 오른 저장궈타이그룹(浙江国泰建设集团有限公司)의 매출은 지난해 500위에 랭크된 기업 매출보다 29억 위안(4,940억 원)이 많은 185억 8575만 위안(3조 1,660억 원)으로, '500대 민간기업' 기준을 갈아치웠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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