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개인 자산이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이와 관련해 중국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6일 중국투자은행클럽(IBC)에서 ‘2019 중국 개인과 일가 자산 TOP 2000’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가장 자산이 많은 개인이나 일가를 소개했다고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중국 대기업인 헝다그룹(中国恒大集团)의 쉬자인(许家印) 회장이 2900억 위안(약 49조 123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회장, 3위는 마윈일가가 차지했고 자산은 각각 2500억 위안, 20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여성 부호 1위인 올해 39세인 비구이웬(碧桂园) 부동산 그룹의 양후이옌(杨惠妍)사장이 1600억 위안의 자산으로 지난해보다 18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완다 그룹의 왕젠린(王健林)회장 일가는 1550억 위안의 자산으로 5위에 올랐다.
징동의 류창동(刘强东) 회장은 21위, 샤오미 레이쥔(雷军)회장은 680억 위안으로 나란히 2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중국 내수 시장 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의류업계의 순위에 관심이 쏠렸다. 전체 순위에 포함된 의류 업계 종사자는 총 56명으로 자산 규모는 3841억 위안(65조 396억원)에 달했다.
의류 업계 1위는 남성 SPA 브랜드인 하이란즈자(海澜之家)의 저우젠핑(周建平) 회장이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4계단 하락한 48위였지만 자산 규모는 400억 위안(6조 7700억원)이었다. 2위는 선저우방직(申洲针织)의 마젠롱(马建荣) 회장이다. 자산은 315억 위안으로 전체 순위는 70위다.
한편 올해 순위에 진입하기 위한 자산 커트라인은 20억 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33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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