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상하이 루자주이(陆家嘴)에 시내 면세점이 오픈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면세점은 푸동상웨완추안창(浦东尚悦湾船厂) 1862프로젝트 구역에 위치해있다. 면세점은 800평방미터 규모에 1층은 화장품과 향수, 2층은 선글라스, 장신구, 가방, 완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면세점에 진열된 제품들에는 중문 라벨이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벽면에 설치된 스캐너를 통해 제품의 중문 설명 및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가격은 공항 면세점과 같다.
한편, 2016년 차오자두웨다(曹家渡悦达)889광장에 오픈한 중푸(中服)면세점은 해외 쇼핑에서 돌아온 내국인들의 쇼핑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이번에 오픈한 루자주이 시내 면세점은 내국인이 이용할 수 없고 외국인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지역의 주민들만 쇼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푸 면세점에서는 쇼핑한 물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었지만 루자주이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은 푸동1공항 출국장에서만 받을 수 있다. 또한 면세점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공항까지 배송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에 미리 구입을 해야 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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