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중국 500대기업 리스트가 발표된 가운데, 기업 규모가 1000억 위안(16조 9,040억 원)을 넘는 기업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지난 1일 중국기업연합회, 중국기업가협회가 발표한 '2019 중국 500대기업'에는 국유기업 265개, 민간기업 235개가 이름을 올렸다.
시노펙, 패트로차이나, 국가전력망 등 기업이 1~3위를 차지했고 핑안그룹(平安集团)은 사상 처음으로 '1조위안 클럽'에 들었다.
돈을 가장 잘 버는 기업들로는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4대은행과 핑안그룹, 알리바바, 텅쉰 등 기업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500대기업' 리스트는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가 2002년부터 해마다 발표해 오고 있으며 올해가 18회째다.
500대기업 선정에서 주로 보는 것은 매출로, 올해 500대에 진입한 기업들은 총 매출 규모는 79조 1000억 위안(13,371조 64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14% 증가했다. 아울러 500대 기업 진입문턱도 17년 연속 상승선을 그은 가운데 올해는 323억 2500만 위안(5조 4,642억 원)을 기록했다.
'1000억 클럽'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500대 기업 가운데서 매출이 1000억 위안을 넘은 기업은 194개였다. 매출 1~5위 기업은 시노펙, 페트로 차이나, 국가전력망, 중국건축주식회사, 중국공상은행 순이었다. 6위에 오른 핑안그룹(平安集团)은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으나 매출이 1조 821억 4600만 위안으로 늘어나며 '1조위안 클럽'에 들게 됐다.
올해 500대기업의 총 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20.7% 증가한 4조4864억 2500만위안(758조 3,852억 원)이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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