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리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중국은 리스트에 오른 도시가 단 한개도 없어 누리꾼들의 불평을 샀다.
영국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인 EIU는 최근 조사보고서를 통해 일본 도쿄가 가장 안전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인프라, 의료건강, 네트워크 보안, 개인의 신변안전 등 분야에 걸쳐 전 세계 60개 도시에 대해 조사 및 평가한 결과이다.
도쿄에 이어 싱가포르가 2위, 일본의 오사카가 3위를 차지했다. 10위권에는 아태지역 도시가 대부분 포진됐다.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외에 시드니(5위), 서울(8위), 멜버른(10위) 등이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이 4위, 덴마크의 코펜하겐이 8위, 캐나다의 토론토가 6위, 미국의 워싱턴이 7위 등 4개 도시가 10위권에 들었다.
조사팀은 가장 안전한 도시들은 고품질의 의료서비스와 전문적인 네트워크 보안팀, 지역 경찰 순찰과 재난 대비책 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조사팀은 중국에 와 봤나?", "늦은밤 길거리를 맘대로 누벼도 되는 건 중국", "총격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서방국가가 안전하다니" 등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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