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타벅스’인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차(tea) 제품 라인을 따로 운영할 계획이다.
3일 계면신문(界面)에 따르면 기존에 커피 매장서 판매 했던 샤오루차(小鹿茶) 제품 라인을 독립 브랜드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신소매(新零售) 파트너 모델’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해당 브랜드는 2,3선 도시를 주요 타겟으로 삼았다.
샤오루차는 이미 지난 8월 26일 샤먼에서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자본금 3000만 위안으로 루이싱커피(중국)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원래 샤오루차 제품은 4월 10일 베이징과 광저우 매장에서 4가지 신제품을 선보였고 7월 초 전국 40개 도시 매장에서 10여 개의 차 제품을 판매해왔다.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개발한 차 제품이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웠던 것이 브랜드 분리 운영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리우젠(刘剑) 루이싱커피 COO에 따르면 첫 직영점은 10월에 오픈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도시와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루이싱은 앞으로 1,2선 도시 위주로, 샤오루는 2,3,4선 도시 위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이싱은 오피스 빌딩의 회사원들이 타겟이라면 샤오루차는 주로 휴양지 등 관광지 위주로 공략할 전망이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기대된다”와 “커피가 안 되니까 차로 갈아타는 건가?”라며 차 브랜드 사업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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