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빚 져야 사는 中 부동산기업 부채율 81%

[2019-09-06, 13:42:40]

올 상반기 중국의 50개 부동산 상장기업의 평균 부채율이 81.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경보(新京报)가 wind데이터 및 부동산 상장기업이 발표한 데이터에 근거해 통계, 정리한 '2019년 상반기 50개 상장 부동산기업 자산 부채율 리스트(2019年上半年50家上市房企资产负债率排行榜)'에 따르면, 평균 부채율이 81.1%로 지난해 80.65%에 비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30개 기업의 부채율은 80%를 넘었고 10개 업체는 85%, 4개 업체의 부채율은 9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부동산 부채상환 압력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올 3분기 1133억 2400만 위안의 부채상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쥐연구원즈쿠중심(易居研究院智库中心) 옌위에진(严跃进) 애널리스트는 "개발업체의 자산 부채율이 85%까지 올라가는 것은 용납할 수 있으나 이를 초과 시에는 경계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50개 부동산 상장기업의 평균 당좌비율(速动比率)은 0.59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당좌비율은 기업의 지불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서, 일반적으로 1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이다.


58안쥐커팡찬연구원(58安居客房产研究院) 장보(张波) 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부동산기업이 받게 되는 단기 부채상환 압박이 여전히 클 것"이라면서 "그러나 자금에 대한 의존도, 높은 레버리지 이용률 등 부동산 업종 특성상 당좌비율이 1에 도달하면 더욱 견실함을 의미하겠지만 미달이라고 해서 큰 리스크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