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상무회의, ‘6가지 안정화’ 강조
지난 4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현재 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하고 국내 경제의 하방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6가지 안정화’ 업무를 더욱 중시하고 이미 발표된 정책을 착실히 시행해나가는 한편 중점점 분야의 중요한 문제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6가지 안정화'란 작년 7월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제기한 △취업 안정화 △금융 안정화 △무역 안정화 △외자 안정화 △투자 안정화 △시장 전망 안정화를 뜻한다.
리커창 총리는 '6가지 안정화' 가운데서도 민생과 관련되는 취업 안정화를 첫번째 위치에 놓고 다양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 안정을 위해 출시된 정책 가운데서 일자리 안정화 조치가 전반적으로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술형 인재의 배양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긴밀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행 중인 감세, 각종 행정비용 절감 등 정책을 착실하게 시행해 기업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함으로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세와 행정비용 절감, 기업경영환경 개선, 기업활력을 높이는 등 조치를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견지해 나가고 더욱 많은 자금을 '포용적 금융'(普惠金融)에 사용하도록 해야 하며, 실물경제 특히 소규모 기업에 대한 금융적 지원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마지막으로 "6가지 안정화 업무를 더욱더 강화시켜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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