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국내여행을 떠난 여행자수가 사상 최초로 1억명을 넘어섰다고 16일 신화망(新华网)이 보도했다.
문화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사람이 1억 5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관광수입도 동기대비 8.7% 증가한 472억 8000만 위안(7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건국 70년을 맞이하게 되는 중국은 전국 각 도시들에서 다양한 추석맞이 전통문화 행사를 갖고 달구경을 테마로 하는 테마여행 코스를 내놓는 등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들로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
상하이는 올해로 30회째인 여행축제가 14일 화려한 막을 열고 각 지역의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개막식 첫날 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공연팀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레이드는 3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구경했다.
올해 추석연휴기간 76.4%의 관광객들이 '추석맞이 문화 행사'에 참여했고, 올 추석에는 가족 2~3세대가 함께 여행에 나선 비율이 지난 노동절, 단오절에 비해 1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