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 입시 ①미국대학
이제 곧 미국 대학교 입시철이 다가온다. 특히 조기 전형인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은 일반 전형보다 훨씬 빨리 원서 접수가 진행되니 서둘러야 한다. 세계를 불문하고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의 학교로 불리는 미국 대학교 5곳을 소개하겠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유명한 주립대학교 시스템인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UC))는 10개 캠퍼스를 하나의 원서로 지원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순위가 높은 버클리 캠퍼스의 캘리포니아대(이하 UC버클리)는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 72명의 노벨상 수상자들과 연고가 있는 명문 대학교다.
최근 3년 간 UC버클리는 약 250~300명 정도의 한국인 신입생을 뽑고 있다. 비율은 전체 신입생 수의 4.1에서 4.7%정도 된다.
1964년, 재학생들 스스로 조직하고 참여한 자유발언운동(Free Speech Movement)의 발상지인만큼UC버클리는 진보적이고 자율적인 학풍이 강한 학교다. 이렇듯 자율성을 중시하는 UC버클리는 높은 학구열과 더불어 리더십을 갖추고 학생 활동을 잘 이끌어 갈 능력이 있는 학생을 주로 선호한다.
학사 과정 학부는 △College of Letters and Science △College of Chemistry △College of Engineering △College of Environmental Design △College of Natural Resources △College of HAAS School of Business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공학, 컴퓨터학, 생물학, 생물 의학 등 과학 계열 쪽 학과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을 자랑하는 대표 UC Application시스템만으로 지원 가능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다른 UC대학들에도 한번에 지원 가능하다.
2019년 8월 기준 외국인 전형에서는 3.9에서 4.0(unweighted)의 높은 GPA를 가진 학생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합격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1450에서 1530점, ACT 점수는 32에서 35점이다. 외국인 전형은 추가로 TOEFL 최소 80점 이상, IELTS 는 6.5 이상을 요구한다.
•UC버클리 입학처admissions.berkeley.edu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
미국 남부 테네시 주 내쉬빌에 위치한 연구 중심의 사립대학교로, 듀크 대학교와 라이스 대학교와 함께 남부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교로 평가된다. 약 12%의 치열한 합격률과 훌륭한 교수진, 혁신을 강조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만큼 ‘남부의 하버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같은 남부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인 듀크대학교나 에모리 대학교에 비해서는 현재 한국인 유학생 수가 약 30명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밴더빌트 대학교는 학부 중심 대학(Liberal Arts College)을 연상케 하는 소규모의 대학이자 낮은 교수 대 학생 비율(학생7: 교수1)을 가진 학교이다. 그러므로 밴더빌트 대학교가 선호하는 인재 상은 친밀한 캠퍼스 공동체에 녹아들 수 있는 열정 있는 학생, 학업과 교내외 활동의 균형이 잡힌 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학사 과정 학부는 △College of Arts and Sciences △School of Engineering △Peabody College △Blair School of Music 총 4개의 단과 대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공학, 경제학, 심리학, 교육학, 영어학은 미국 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Coalition Application, Common Application, 또는 QuestBridge Application 시스템 중 하나로 지원 가능하다. 3.8의 높은 GPA를 가진 학생이 평균적으로 합격다. 이와 함께 평균 SAT 합격 점수는 1475점, ACT는 34점이다. 외국인 전형은 추가로 TOEFL 최소 100점 이상, IELTS 7.0이상을 요구한다.
•밴더빌트 대학 입학처 admissions.vanderbilt.edu
학생기자 전채연(YCIS 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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