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1개 지역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19일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올초부터 상하이, 베이징, 충칭, 산시(陕西) 등 지역들이 최저임금을 인상한데 이어 최근 꾸이저우(贵州)성도 12월부터 최저임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하고 허베이(河北)성은 9월말 인상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꾸이저우성은 최저임금을 단계별로 1570~1790위안으로 인상키로 하고 파트타임 급여도 시간당 16.5~18.6위안으로 각각 올렸다. 적용시기는 12월로 정했다.
랴오닝(辽宁)도 최저임금을 4단계로 나누어 최저 1300위안, 최고 1810위안으로 인상키로 하고 파트타임 급여도 최대 18.3위안으로 올리고 1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상하이는 4년 연속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의 월 최저임금은 2480위안이다. 그 뒤를 이어 광동성이 2200위안으로 2위, 베이징이 2120위안으로 3위이다. 파트타임 요금은 베이징이 시간당 24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다.
중국 31개 지역 가운데서 최저임금이 2000위안을 넘은 곳은 상하이, 베이징, 광동성, 톈진, 장쑤성, 저장성 등이다.
중국 관련 규정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2~3년에 한번씩 조정하게 되며 원칙적으로 사회 평균 임금의 성장률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조정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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