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와이마이’ 이용자 4억명 돌파…’디저트’가 인기

[2019-09-23, 11:06:42]

중국의 온라인 배달, 즉 와이마이(网上外卖) 이용자 규모가 전체 네티즌의 절반까지 늘었다.

 


22일 환구망(环球网)은 CNNIC가 발표한 ‘제 44차 중국 인터넷 발전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와이마이 인구를 발표했다. 2019년 6월을 기준으로 중국 와이마이 이용자 규모는 4억 210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말 이용자수가 3억 5800만 명에 비하면 6300만 명이 늘어난 셈이다.


올 상반기 중국 와이마이 산업 규모는 약 2623억 위안(약 44조 218억원)으로 2019년 한해는 지난해 4613억 위안보다 약 30%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장 선호하는 배달 음식은 ‘디저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배달 음식은 주로 디저트가 많았다. 또한 음식 배달에서 비음식 배달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전체 배달 음식의 69%를 차지한 것은 케이크, 밀크티, 커피 등의 디저트류가 압도적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피자∙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 중국음식, 해산물 구이, 한국∙일본요리 순이었다.


집에서 주문하는 경우가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이었고 사무실, 학교, 호텔, 상점 순으로 배달 음식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 메이퇀(美团) 사이트 기준 1인 평균 주문 횟수는 18.8건이었고 2018년에는 23.8건, 2019년 상반기에는 25.5건으로 계속 늘어났다.


밤낮없이 와이마이 홀릭
배달을 시키는 시간대도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점심시간, 저녁시간 외에도 야간 배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었다. 2019년 상반기 메이퇀에서 야간 배달이 3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이 야간 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달 음식 중 특이한 점은 해산물 구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만 메이퇀에서 약 1억 5000만 건 이상의 해산물 구이가 판매되었다. 롱샤(龙虾), 굴, 조개구이 위주였고 특히 롱샤의 경우 2000만 건 이상의 주문량을 달성하며 3억 마리 이상이 팔렸다.


중국 ‘소가족화’ 외식사업 부흥의 원동력
전문가들은 젊은층의 외식 선호 현상은 중국의 가족형태의 변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가통계국의 인구 조사 결과 지난 10년 간 중국의 가족 형태에 큰 변화가 있었다. 1인 가구수 비중이 2002년 7.7%에서 2017년 15.6%까지 높아졌고, 2인 가족 비중은 2002년 18.4%에서 2017년 27.2%까지 높아지며 소가족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최근에는 음식 외에도 신선한 채소 과일 배달, 의약품 배송 및 꽃 배달까지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온라인 와이마이 시장 성장 이면에는 기존에 kfc나 맥도날드처럼 자체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패스트푸드 기업은 오히려 경쟁력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美 JUUL, 中 진출 1주일만에 ‘OUT’ hot 2019.09.23
    美 JUUL, 中 진출 1주일만에 ‘OUT’ 중국의 애연가 시장을 공략해 호기롭게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미국 대형 전자담배회사가 1주일만에 사라졌다. 22일..
  • 가을 풍경 따라 오르는 중국 명산 10선 hot 2019.09.21
    높고 파란 하늘, 선선한 바람, 흩날리는 형형색색의 단풍잎……무더위가 지나고 여행 가기 좋은 가을이 돌아왔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만끽하라는 듯 올해도 국경절...
  • [책읽는 상하이 52]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2019.09.21
    알베르 카뮈 / 원제: L'etranger(1942년)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20세기 대표작가인 알베르 카뮈(1913년-1960년)의 소설..
  • 특례입시 지원자 해마다 는다 hot 2019.09.21
    서울 주요대학 12년 특례 지원자 3년새 37.5% 증가3년 특례 모집정원은 7명 증가, 지원자는 271명 늘어2020학년도 재외국민전형 합격자가 발표가 나오고...
  • 가을을 물들이는 9~10월 공연 hot 2019.09.21
    숀 멘데스 투어콘서트 ▶9월 28일 20:00 ▶上海梅赛德斯奔驰文化中心(上海世博文化中心) ▶480~1280올해로 만 20세가 된 캐나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