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애플, 중국에서 브랜드 선호도 급락

[2019-09-23, 11:11:09]

미중 양국의 무역갈등이 애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3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 전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최고의 브랜드' 고객 선호도 조사에서 애플의 순위는 24위로 급락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시작되기 전인 2017년에 5위였고 1년 전까지만 해도 11위에 올라있었다.


이에 반해 애플 최대의 경쟁 상대인 화웨이(华为)의 순위는 2단계 올라 즈푸바오(支付宝)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컨설팅 회사인 Prophet(铂慧)가 1만 3500명의 중국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27개 품목의 250여개 브랜드에 대해 창의성, 실용성, 신뢰성 등 평가를 통해 얻어낸 것이다.


응답자들은 이미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사용 예정인 브랜드에 대한 품질 평가와 소비자 생활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평가를 점수로 매겼다.


미국 브랜드 가운데서는 3위에 오른 안드로이드와 9위에 오른 인텔 등 2개 브랜드만 10위권에 들었다. 무역전 이전인 2017년에는 5개였다.


이에 대해 Prophet 홍콩 파트너인 밀리컨은 "중국본토 브랜드로 대체가 가능한 애플과 달리 안드로이드나 인텔 등은 쉽게 대체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적 문제를 떠나 애플 스스로의 문제도 브랜드 선호도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다음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현재 5G 세대 교체로 떠들썩한 가운데 애플은 이같은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찌감치 5G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업체들과는 달리 애플은 최근 공개된 아이폰11마저도 5G가 지원되지 않는 제품으로 출시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와이마이’ 이용자 4억명 돌파…’디저트’가 인.. hot 2019.09.23
    中 ‘와이마이’ 이용자 4억명 돌파…’디저트’가 인기 중국의 온라인 배달, 즉 와이마이(网上外卖) 이용자 규모가 전체 네티즌의 절반까지 늘었다. 22일 환구망(环..
  • 美 JUUL, 中 진출 1주일만에 ‘OUT’ hot 2019.09.23
    美 JUUL, 中 진출 1주일만에 ‘OUT’ 중국의 애연가 시장을 공략해 호기롭게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미국 대형 전자담배회사가 1주일만에 사라졌다. 22일..
  • 가을 풍경 따라 오르는 중국 명산 10선 hot 2019.09.21
    높고 파란 하늘, 선선한 바람, 흩날리는 형형색색의 단풍잎……무더위가 지나고 여행 가기 좋은 가을이 돌아왔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만끽하라는 듯 올해도 국경절...
  • [책읽는 상하이 52]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2019.09.21
    알베르 카뮈 / 원제: L'etranger(1942년)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20세기 대표작가인 알베르 카뮈(1913년-1960년)의 소설..
  • 특례입시 지원자 해마다 는다 hot 2019.09.21
    서울 주요대학 12년 특례 지원자 3년새 37.5% 증가3년 특례 모집정원은 7명 증가, 지원자는 271명 늘어2020학년도 재외국민전형 합격자가 발표가 나오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9.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10.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