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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 中서도 애도 물결 “믿을 수 없다”

[2019-10-15, 09:18:17]

25세,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1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을 비롯한 신랑망(新浪网) 등 중국의 주요 언론 매체에서도 일제히 설리의 자살 소식을 보도했다. 한국 언론 내용을 인용해 14일 오후 4시 반 경 경기도 성남시의 모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설리가 매니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발견한 유서 내용을 확인하고 현재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부검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설리의 자살 원인은 악플 이라고 말하면서 최근 그녀의 행보로 인해 악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SNS 라이브 도중 상의 속옷을 하지 않은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거나 깊게 파진 티셔츠를 입고 상체를 숙여 상체가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 5인조 여성 걸그룹 f(x)로 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와 연기자 생활을 활발히 했고 2015년 팀에서 탈퇴한 뒤 활발히 개인활동을 이어가는 도중 끊임없는 악플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중국에서도 한류 아이돌로 인기가 많았던 에프엑스 였기에 그녀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팬들이 많았다. “ 정말인가요? 너무 무섭고 믿을 수 없다”, “인터넷 폭력을 근절해 그녀와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야한다”, “나랑 같은 나이인데….”, “이렇게 젊은데..조금만 더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 없었나…”, “얼굴도 너무 예쁜데 결국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이거인가…너무 아깝다”, “매일 그녀의 SNS에 악플을 달았던데…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악플없는 그 곳에서 행복하기를…”이라며 그녀를 애도하는 한편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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