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의 대장주인 구이저우 마오타이(贵州茅台)의 2019년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15일 마오타이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214억 위안(약 3조 5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81% 증가했고 순이익은 105억 위안(약 1조 7564억원)으로 17.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올 3개 분기 순이익은 394억 5500만 위안, 매출은 609억 50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대비 23.13%, 16.64% 증가했다.
판매 현황을 보면 마오타이 브랜드의 매출은 538억 3200만 위안, 기타 브랜드 주류 매출은 70억 3800만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점을 통한 매출은 31억 2900만 위안, 도매 매출은 577억 6700만 위안이었다. 국내에서는 589억 5600만 위안, 해외에서는 19억 1400만 위안이 판매되었다.
직접 판매를 늘리는 것이 마오타이의 올 하반기 목표였다. 이번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직접 판매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 올 상반기의 직접 판매 매출은 16억 2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4.06%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 3개분기 직접 판매 비중은 이미 5.14%까지 높아졌다.
호실적 덕분에 주가도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발표 당일 마오타이 주가는 1200위안을 돌파하며 1211위안으로 전장보다 2.63% 상승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 5212억 6000만 위안으로 250조원을 돌파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