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사유재산 사실상 인정

[2006-11-07, 02:01:03] 상하이저널
물권법 심의 … 70년후 사용료 재징수 조항 삭제 "중국이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논쟁까지 불러일으키며 4년 간에 걸쳐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물권법초안이 6차 심의까지 거치며 완전한 사유재산으로 인정 받게 될 전망이다.

国际金融报 30일 보도에 따르면, 우방궈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전날 연설을 통해 "물권법 초안이 국가 상황과 일치하며 기본적으로 성숙된 것이라는 점을 모두 느끼고 있다''고 말해 사유재산권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물권법에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그 동안 주택토지 사용기한인 70년이 만료되면 주택 사용기간을 자동 연장해주는 대신 국무원이 정한 규정에 따라 토지사용료를 새로 징수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물권법 제정안을 심의하면서 '토지사용기간을 연장할 때 토지사용료를 재징수한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현재 발의된 물권법은 개인 소유권의 원칙을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에 접목시키기 위해 20년간 계속된 법률 개정 과정의 마지막 단계다.

중국 헌법은 1988년 경제에서 민간부문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개정됐고 이후 여러차례 개정을 통해 사유 재산권 보호를 강화해 왔다. 당초 물권법은 올 초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법률의 원칙과 장점에 대한 논란으로 연기돼 왔다.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 개인의 사유재산 보호를 법적으로 명문화한 물권법은 2002년 12월 전국인대가 초안을 처음 심의하기 시작한 뒤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됐다. 물권법 제정안은 이번 전인대 상무위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전인대 전체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여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20면)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해한국학교 테마여행 업체선정 '논란' 2006.11.07
    ★ 상하이투어 "선정이 아니라 내정이다" ★ 학교측 "적법한 절차에 의해 결정됐다" 오는 11월 둘째주(6일~10일)는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의 '졸업여행과 테마학습..
  • "상하이 3명 중 1명은 외지인" 2006.11.07
    지난해 상하이로 이주한 타 지역 인구는 581만명으로 상하이시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외지인의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도시의 공공관리와 서비스가 도전에..
  • 韩 중견건설사 上海 진출 '러시' 2006.11.07
    신일건설, 징안취에 30층 복합타운 세운다 우림건설, 8일 쿤산 연호산업대서 착공 예정 국내 주택시장이 부진하자 중견 건설업체들이 상하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
  • "개인 재무목표를 확실히 세우자" 2006.11.07
    재테크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강연이 상하이에서도 열렸다. 지난 2일 주상해여성경제인회(회장 구귀숙)는 ING생명 이석주FC를 초청..
  • 中 골동품 홍콩 경매 시장서 상한가 행진 2006.11.06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조상이 아시아 지역에 살았던 영국인들은 혹시 자신들의 선조가 가져온 기념품이 없는지 다락방을 뒤져봐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5.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8.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9.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10.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4.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5.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6.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7.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8.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9.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10.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사회

  1.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2.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3.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4.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5.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6.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7.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8.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