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핀둬둬, 시가총액 징동 추월…中 4대 IT기업 ‘우뚝’

[2019-10-25, 13:15:49]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다크호스로 불리는 핀둬둬(拼多多)가 창업 4년 만에 징동을 제치고 중국 4대 IT 기업에 등극했다.

 

25일 왕이과기(网易科技)에 따르면, 24일 핀둬둬 주가는 전일 대비 12.56% 오른 39.96달러(4만 7000원)로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핀둬둬 시가총액은 464억 달러(54조 4100억원)으로 징동(448억 달러)을 앞질렀다.

 

이로써 핀둬둬는 알리바바(4492억 3900만 달러), 텐센트(3888억 1900만 달러), 메이퇀(655억 7200만 달러)와 함께 중국 4대 IT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핀둬둬는 지난해 7월 26일 발행가 19달러로 미국 나스닥에 첫 상장한 이후 최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시총 400억 달러를 돌파해 처음으로 이 같은 쾌거를 달성한 상하이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앞서 황정(黄峥) 핀둬둬 창업주이자 CEO는 지난 10일 핀둬둬 4주년 기념 행사에서 “핀둬둬의 최근 분기의 GMV(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이뤄진 총 상품 판매량)가 이미 징동을 넘어섰다”고 말해 사실상 핀둬둬가 징동을 추월했음을 암시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핀둬둬 영업 이익은 전년도 동기 대비 169% 급증했다. 과거 1년간 GMV는 70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징동과 알리바바의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42% 증가했다.

 

지난 2분기 핀둬둬 평균 월 사용자 수는 3억 6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중 새로 가입한 사용량 수는 핀둬둬가 3990만 명으로 알리바바(2000만 명), 징동(1080만 명)를 크게 웃돌았다.

 

핀둬둬는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제품 구매 전략을 통해 중국인들의 소비 가치관의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따지기보다 실용성 있고 저렴한 핀둬둬의 무명 브랜드를 선호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변화가 핀둬둬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4.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5.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6.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7.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8.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9.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10.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경제

  1.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2.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3.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4. IBM, 중국 R&D 부서 철수…직원..
  5. 中 내년 3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안전..
  6.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7. 하이난성, 中 최초 2030년 내연기..
  8.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9.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10.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사회

  1.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2.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3.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4.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5.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6.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7.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8.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9.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 무역 회복, 미국..
  2.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3.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4.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