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0월 2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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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12월부터 27개 공항만 144시간 무비자 체류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올해 12월 1일부터 외국인 144시간 환승 무비자 입국정책이 27개 공항만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53개 국가 국민이 144시간 이내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소지하고 베이징, 상하이 등 해당 공항만으로 입국할 경우 144시간 동안 인근의 지정된 도시에서 머무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닝보, 충칭, 시안 등을 포함하면 시행 지역이 중국 전역의 20개 도시 27개 공항만으로 늘게 됩니다. 주상하이총영사관 관할지역(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내에서는 현재 상하이, 항저우, 난징 공항만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144시간 이내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소지하고 상하이 홍교공항 및 푸동공항, 상하이항만, 항저우소산공항, 난징녹구공항을 이용해 입국할 경우 무비자로 입국해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내에서 최대 144시간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올해 12월 1일부터는 저장성 '닝보'가 144시간 무사증입국제도 시행 지역에 추가됨에 따라 앞으로는 닝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우리 국민들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 상하이 외국인 주숙등기, 이제 온라인으로!
상하이시 공안국이 중국 최초로 외국인 온라인 셀프 주숙등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25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앞으로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파출소에 직접 가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임시 주숙등기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중국은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은 반드시 입국 후 24시간 내(농촌의 경우 72시간) 공안국에 거주 신고를 해야 한다고 법률 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호텔에 체류하는 관광객의 경우 자동으로 주숙등기가 신청되지만 현지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의 경우 입국 후 24시간 안에 관할 파출소에 직접 찾아가야 해 번거로움이 존재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셀프 주숙등기 시스템 도입으로 상하이 거주 외국인들은 별도의 어플(app)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 QR코드 스캔, 또는 컴퓨터 웹페이지(https://crjzndg.gaj.sh.gov.cn/24hr)를 통해 간편하게 주숙등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핀둬둬, 시가총액 징동 추월…中 4대 IT기업 ‘우뚝’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다크호스로 불리는 핀둬둬(拼多多)가 창업 4년 만에 징동을 제치고 중국 4대 IT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25일 왕이과기에 따르면, 24일 핀둬둬 주가는 전일 대비 12.56% 오른 39.96달러(4만 7000원)로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핀둬둬 시가총액은 464억 달러(54조 4100억원)으로 징동(448억 달러)을 앞질렀습니다. 이로써 핀둬둬는 알리바바(4492억 3900만 달러), 텐센트(3888억 1900만 달러), 메이퇀(655억 7200만 달러)와 함께 중국 4대 IT기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핀둬둬는 지난해 7월 26일 발행가 19달러로 미국 나스닥에 첫 상장한 이후 최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시총 400억 달러를 돌파해 처음으로 이 같은 쾌거를 달성한 상하이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4. 中 최대 ‘짝퉁 빅토리아시크릿’ 창고 적발…20배 불려 ‘바가지’
세계 최대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가품을 유통하는 중국 최대 규모 창고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25일 전담망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우시(无锡)의 한 창고에서 5만여 개의 이른바 ‘짝퉁’ 제품이 적발됐습니다. 정품 추정가로 모두 200만 위안(3억 3000만원)어치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현장에는 속옷, 잠옷, 레깅스 등 5만 6000개 제품이 ‘빅토리아 시크릿’ 라벨을 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나이키로 위조한 브래지어 800여 벌도 적발됐습니다. 해당 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천(陈) 씨 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짝퉁 제품을 정품으로 위조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동성 푸산(佛山)시 공장에서 정품과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저가 소재로 생산한 뒤 빅토리아 시크릿 라벨과 포장을 더해 정품으로 둔갑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원가 10위안(170원)이 채 되지 않는 속옷 한 벌을 최대 200위안(3만 3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 中 지하철에서 하면 안되는 10가지
앞으로 전철에서 음식을 먹거나 휴대폰 스피커로 소음을 조성하는 등 행위들은 처벌대상이 됩니다. 28일 CCTV보도에 따르면 최근 교통운송부는 전철 운행 과정에서의 운행 회사 책임 및 승객들의 행위 규범 관련 내용을 담은 '서비스 관리방법(城市轨道交通客运组织与服务管理办法)'을 발표했습니다. 이 '관리방법'에 따르면 ▲지하철 경고음과 함께 문이 닫힐 때 전철에서 오르내리는 행위 ▲긴급 상황이 아님에도 긴급 제동장치 등에 손을 댄 경우 ▲유독, 유해, 가연, 방사성, 부식성 등 인명피해 거나 재산피해 등을 입힐 수 있는 물품을 휴대하고 지하철에 탄 경우 ▲방어벽을 넘거나 금지구역으로 침입, 선로 등에 물건을 투척하는 행위 ▲지하철 내 설비 등을 파괴하는 행위 ▲지하철역 또는 지하철 내에서 흡연 또는 불을 붙이는 행위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 또는 밀치거나 장난하는 행위 등 10가지는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금지가 됩니다. 이밖에도 호객행위, 전자제품의 스피커를 켜서 소음을 내는 행위, 쓰레기 버리기 등 7가지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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