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욱일기 반대 시위에 중국 누리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7일 뉴욕 맨허튼에서 한국광복회 등의 주도 하에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의 사용금지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독일 나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를 나란히 배치한 현수막을 들고 한인타운에서 출발해 거리 행진을 진행하며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금지와 방사능올림픽 반대 구호를 외쳤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전했다.
또 이날 시위를 조직한 광복회는 앞으로 런던, 암스테르담 등 지에서도 시위를 이어가며 일본이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문제를 이슈화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9월 3일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장애인올림픽에서 욱일기의 올림픽 진입을 허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침략을 받은 나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한국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욱일기의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항의서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뉴스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이건 지지해야 한다", "도쿄로 가서 반대 시위를 해라", "참 잘했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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