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출발해 후난성 창사(长沙)로 향하던 바이스택배(百世快递)회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13톤에 달하는 택배가 잿더미가 됐다.
14일 CC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에 발생한 이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시간 남짓한 진압 끝에 겨우 불길이 꺼졌으나 13톤의 택배는 거의 다 타버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일부 주민들은 택배회사로부터 관련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화재가 발생해 택배물품이 전소했다는 것과 운송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상을 해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스택배회사 창사센터 관계자는 이같은 메시지 내용을 "가짜"라면서 "현재 고객측과 물품 재배송 또는 배상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 물품은 재발송한 상태이고 3일 내에 모든 처리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재로 약 7000여 건의 택배가 불에 탔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