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좋아하고 아끼는 한인들의 화동지역 한인탁구대회는 상하이, 쑤저우, 샤오싱, 이우 화동지역에 거주하는 탁구인들의 대회다. 매년 봄에는 상하이에서, 가을에는 화동지역 세 도시 중 한 곳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올 가을엔 소주에서 70여명의 다양한 수준별 선수들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4개 지역 외에 서울, 광저우, 칭다오, 난징 등에 거주하는 이전 탁구동호회 회원 및 가족들까지 참가해 “함께한다”는 취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총 5개 종목에서 상하이 2, 쑤저우 1, 샤오싱 1, 이우 1 우승자가 나오며 탁구인들의 뜨거운 한마당에 열기가 무르익었다.
최근 중국 거주 한인들의 감소로 대회규모가 예전과 달리 축소된 느낌이지만, 다행히 상하이는 탁구에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 많이 동호회에 가입하여 화동지역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전에는 회원가입 부담스러워 하시던 여성 회원들이 이제는 동호회의 35% 이상을 차지해 쉽게 탁구를 접하고 있다.
10살 초등 학생부터 70대 노익장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전용구장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다. 아울러 상하이한인어머니회에서 진행하는 탁구강좌 또한 동호회와 연계해 성황리 진행하고 있으니 탁구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 언제나 환영한다.
상하이한인탁구동호회
•闵行区虹井路185号 虹淞大厦10层
•185-2101-9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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