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휴대폰 출하량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월 5G 휴대폰 출하량이 전달 대비 401.8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가 보도했다.
이에 업계 내에서는 내년에 5G폰 세대 교체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소비전자 업계가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18일 중국정보통신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휴대폰 출하량은 3596.9만대로 동기대비 6.7% 하락하고 전달 대비 0.7% 줄었다. 이 가운데서 2G휴대폰이 125.5만대, 4G휴대폰이 3222만대, 5G휴대폰이 249.4만대 출하됐다. 올해 1~10월 휴대폰 출하량은 3억 2300만대로 동기대비 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5G 휴대폰의 경우, 지난 9월 출하량이 49만 7천대였고 10월에는 249만4천대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앞서 9월 출하량도 8월에 비해 126.94% 증가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올 10월 출시된 신 기종은 49종으로 동기대비 2.1% 증가, 이 가운데서 4G가 31종, 5G폰이 2종을 차지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신규 출시된 5G폰은 20종에 달한다. 앞으로도 5G 휴대폰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오는 26일 룽야오(荣耀)의 5G V30 출시와 12월 OPPO 5G폰 출시가 예정돼있다.
중신증권(中信证券)은 올해는 5G휴대폰 출하량이 백만단위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억 단위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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